[뉴스초점] 신규확진 300명대…백신 접종 "큰 이상 반응 없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55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불안정한 방역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늘부터 2주간 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자가 2만1천여명으로 늘어나는데요.
지금까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경증 사례 외에 중증 이상 반응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300에서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3차 유행이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3.1절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집회가 열렸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난해 광복절 집회 때처럼 대규모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겠죠?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나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까지 사흘간 2만1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는데요. 일본에선 2만여 명이 접종하는 데 엿새 정도 걸렸어요? 우리나라 접종 속도가 비교적 빠른 게 아닌가요?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고 항체 형성까지 최소 일주일 정도는 걸린다면서요? 재접종은 언제 받아야 하고, 그사이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접종자 2만1천여 명 중 이상 반응을 보인 분이 152명인데요. 이상 반응이라고 신고된 사례는 대부분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증상이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증상 아닌가요?
또 이상 반응 152건 중 1건만 화이자 백신이고 나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아무래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분이 훨씬 많기 때문이겠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주사기'와 숙련된 우리 간호사들 덕분에 화이자 백신 1병으로 7명을 접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병 당 7명 접종으로 지침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어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진행되면 다음 달까지 65세 미만 환자와 의료진 등 모두 35만 명이 계획대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거라며 가짜뉴스를 경계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어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4명 추가돼 누적 1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해외에서 계속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백신 효과가 제대로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흘 연휴가 이어져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내일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이런 시기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방역수칙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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